- 최우수상에 장흥 ‘아르미쌀’,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나주 ‘왕건이 탐낸 쌀’, 장려상에 무안 ‘황토랑쌀’·순천 ‘나누우리’·강진 ‘프리미엄호평’·함평 ‘우렁색시미’·진도 ‘보배진미쌀’ 선정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8일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해남 ‘땅끝햇살’ 대상 등 10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청)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8일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해남 ‘땅끝햇살’ 대상 등 10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사진=조용원 기자/전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땅끝마을’로 잘 알려진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에서 생산되는 브랜드쌀 ‘땅끝햇살’이 올해 전남 최고의 고품질 명품쌀로 선정됐다.

모든 외부평가에서 고루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단일품종 증가율, 수출실적 등 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8일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해남 ‘땅끝햇살’ 대상 등 10개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장흥 ‘아르미쌀’,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영광 ‘사계절이 사는 집’, 나주 ‘왕건이 탐낸 쌀’ 등 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또한 장려상에는 무안 ‘황토랑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 함평 ‘우렁색시미’, 진도 ‘보배진미쌀’ 등 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10대 브랜드 중 9개 브랜드가 ‘새청무’ 품종으로 그 품질과 맛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새청무 쌀'은 전남도가 2016년 지역 특색에 맞게 개발한 품종으로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며 재배 안정성이 높아 현재 전남 재배면적의 61%를 차지하는 대표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도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올해의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 정책은 고품질 쌀 생산을 장려하고 소비를 촉진하며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2003년부터 시행되었다.

선정 과정은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4개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식미평가, 외관품위, 품종혼입과 기계품질, 안전성 검사 등을 평가한다.

이 정책 시행을 통해 전남도는 전남쌀의 차별화·고급화를 위해 생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브랜드쌀의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 사업비로 총 1억 5천만 원을 인센티브로 차등 지원한다.

또한 전남도는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 쌀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전남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국가별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 전남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남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와 함께 수도권과 전국 대형유통업체 공동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 고품질 쌀이 세계로 뻗어가도록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라며 “전남쌀이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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