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코엑스 C홀 10,348㎡ 공간에 100개 부스…520부스 실적 가진 전시장서 국내외 AI 선도기업·지역 강소기업·대학·공공기관이 만든 전례 없는 민·관·학·연 협력 무대
- 2024년 3조1,200억원 규모 한국 AI 시장 성장세 반영, 화성시 자체 AI 정책·영상관제시스템부터 글로벌 리더 AWS·현대차 전시까지 융합한 미래도시 로드맵 제시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선보이는 AI 엑스포 “MARS 2025”가 산업계·학계·공공 부문을 한데 모아, AI 기술과 지역 발전, 교육, 정책을 잇는 ‘AI 혁신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는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AI 기술·산업·정책·행정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전시 부스마다 화성시가 AI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과 철학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지방정부 최초, 'AI 엑스포' 새 장 열다...AI 미래도시 구현 전략과 철학 담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전시장 규모 10,348m² · 520부스 수용 가능)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인공지능 엑스포 ‘MARS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형 AI(URBAN AI), AI 인프라, 로보틱스, AI 산업, AI 혁신, AI 생활, 모빌리티’ 등 7개 주제를 통해 기술·산업·정책·교육·행정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특히 URBAN AI 존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된 AI 영상관제시스템, AI 화재 감지 카메라, 지능형 교통시스템,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등 화성시의 스마트 행정 혁신 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 지역 AI 선도주체 100여 부스에서 만나는 첨단 기술과 실용 사례
AWS, SK매직, 현대차·기아, LG유플러스, 안랩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KAIST·경희대·수원대·서울예대 등 주요 대학, 경기도 미래산업국·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공공기관이 참가해 100여 개 부스에서 AI 연구·서비스·정책 사례를 선보인다.
특히 화성시가 직접 발굴한 강소기업 제우스(FOUP 이송 로봇), 아비만엔지니어링(스마트팩토리), 트윔(AI 검사 소프트웨어), 에이디시스템(유·무인기) 등 34개 지역 기업은 산업 현장 적용 기술을 시연하며 지역 경제와 AI 혁신의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AI 시장의 급성장과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
한국 인공지능 시장은 2024년 기준 이미 3조 1,20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2025년 이후 연평균 26.6% 성장해 2033년이면 30조원대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과 연구기관이 주도해 온 AI 생태계에 지방정부 주도의 엑스포가 가세함으로써, 기술·정책·교육·지역 산업이 융합된 ‘풀스택 AI 혁신 모델’이 국내 최초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학 참여 확대
엑스포 첫날인 18일에는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제2회 화성 데이터 공모전’ 시상식과 AI 전문가 특강,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의 정책발표회가 열린다.
KAIST 부스에서는 VR·AI 융합 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레빗홀컴퍼니, AI 한국어 교정 솔루션 북엔드 등 창업기업이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수원대·서울예대·경희대 등은 산학협력 기반의 AI 교육·창업 지원 성과를 발표한다.
컨퍼런스·포럼·투자 유치 설명회 등 부대행사로 입체적 경험 제공
전시 외에도 포럼, 컨퍼런스, 데모데이, MD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AI 기술 흐름과 적용 사례를 깊이 이해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산업별·주체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AI 정책 포럼은 지방정부의 AI 전략과 민·관·학·연 협력 모델을 공유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화성특례시가 제시할 AI 기반 미래도시 구현 전략이 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 어떤 변화를 촉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