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과 국내 천연물 산업의 성장 잠재력 확인

- 천년의 약초 도시에서 시작되는 '차세대 천연물 산업' 전환점 전망

- 한방천연물 주제전시관부터 AI 미래관까지...'몰입형 콘텐츠로 천연물 산업의 전주기 흐름을 한눈에'

개막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특화 국제행사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국제적·국내적 천연물 산업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천연물의약·식품·화장품·환경·소재 바이오 등 다방면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김지수 기자/제천시청)
개막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특화 국제행사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국제적·국내적 천연물 산업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천연물의약·식품·화장품·환경·소재 바이오 등 다방면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김지수 기자/제천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개막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특화 국제행사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국제적·국내적 천연물 산업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천연물의약·식품·화장품·환경·소재 바이오 등 다방면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으로 출발, 약초 유통 중심지에서 국제 산업 허브로 진화

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조선시대부터 한약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재 전국 약초 유통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 한약재 집산지다.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된 이후 한방·천연물 산업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 왔으며, 이 기반 위에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250개 기업과 152만 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시·학술·체험·문화·치유·비즈니스 등 산업과 일상이 융합된 행사로 기획했다.

전시관별 혁신 콘텐츠와 맞춤형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엑스포는 ▲한방천연물 주제전시관 ▲산업관 ▲체험관 ▲국제교류관 ▲힐링정원 등으로 구성되며,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관’에서는 천연물 소재 개발과정부터 응용제품 구현까지 전 과정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제천의 사계절을 반영한 자연연출,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스토리 전시,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약초의 전주기 흐름 시연 등 다양한 전시 기법이 동원돼 관람객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에게도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산업 · 학술 · 문화 융합으로 실질적 시너지 창출

엑스포 기간 중 WHO 전통의약협력센터와 연계한 국제 학술회의가 열리며, 3,5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병행된다.

또한 약초 쿠킹 클래스, 치유 음악회,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일반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과 네트워킹을 촉진할 예정이다.

글로벌·국내 시장 성장 속, 더욱 빛나는 천연물 산업의 전략적 가치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20년에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향후 연평균 6.7%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국내 천연물 산업 역시 2020년 기준 11조 3천억 원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래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천엑스포는 이러한 국제적·국내적 성장 흐름에 발맞춰, 천연물의약·식품·화장품·환경·소재 바이오 등 다방면으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

조직위원회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생산유발 1,207억 원, 부가가치 유발 647억 원, 취업유발 효과 약 2,117명을 전망한다.

아울러 천연물 소재 표준화와 산업화를 촉진하는 ‘국내 유일의 천연물산업 특화 국제행사’로서, 충북·제천이 지속 가능한 첨단 천연물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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