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권덕철 장관 후보자를 23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함으로써 장관 취임과 함께 현안 업무수행에 착수했다.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59)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권덕철 을 내정했다. 지난해 5월 복지부 차관에서 퇴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재임 중 복지부를 떠난 지 1년 7개월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셈이다.

권덕철 장관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유행할 때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활동하면서 신종 감염병 사태를 성공적으로 막은 경험이 있다. 5년 뒤에는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해 신종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책임지게 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국무총리를 보좌해 1차장으로 활동한다.

권덕철 장관은 1961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라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보육과 복지, 보건의료, 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

권덕철 장관은 메르스, 가습기살균제 사태 등 주요 보건 현안이 발생했을 때 대처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니스와 마라톤 등이 취미이며, 인품이 온화해 직원들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전북 남원 △전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 행정학 석·박사 △행정고시 31회 △보건의료정책과장, 사회정책기획팀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재정기획관 △보육정책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저작권자 © 한국지방정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