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핵심 공약, 2026년 개원 목표로 운영 수탁기관 공모·설정 절차 돌입

- 전문 인력 양성·취·창업 지원·국내외 뷰티행사 개최 등 3대 진흥 전략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전국 최초로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며 K-뷰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완성시 지방정부 주도 뷰티 진흥 모델로 전국 확산이 기대된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전국 최초로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며 K-뷰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완성시 지방정부 주도 뷰티 진흥 모델로 전국 확산이 기대된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전국 최초로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며 K-뷰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 완성시 지방정부 주도 뷰티 진흥 모델로 전국 확산이 기대된다.

특히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단순한 지원기관을 넘어, 지역 내 산·학·연·관 협업의 허브로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K-뷰티 시장 '24년 146억 달러 규모…대전형 진흥원, 지역 경쟁력 한층 도약

전 세계 K-뷰티 제품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46억 8,950만 달러(한화 약 19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오는 2033년에는 약 318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독보적 기술력과 문화 콘텐츠 연계 마케팅이 주효한 가운데, 대전시는 이 같은 성장 흐름 속에서 지역 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해 혁신 신기술 개발과 수출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의 선제적 전략은 향후 타 지방정부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글로벌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도시 이미지를 강화해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위원회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대전을 명실상부한 K-뷰티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단순한 지원기관을 넘어, 지역 내 산·학·연·관 협업의 허브로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K-뷰티 선도도시 도약 위한 ‘뷰티산업자문위원회’, 11명 전문가 심도 있는 정책 자문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6월 27일 시청 행복실에서 ‘2025년 대전광역시 뷰티산업자문위원회’를 열고,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시의원과 뷰티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해 3월 위촉 이후 지속적으로 대전형 뷰티 정책을 제안·자문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 중인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의 역할과 운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2026년 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 진흥원 개원…중·장기 정책 컨트롤타워 전망

대전시는 올 하반기 진흥원 운영 수탁기관 공모·선정을 완료하고, 2026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도마동 신사옥으로 이전해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 중·장기 뷰티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인력 양성 · 취·창업 일자리 창출 · 뷰티행사 개최, 산업생태계 전방위 지원

위원회에서는 ▲화장품·뷰티테크 전문교육 과정 설계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창업 멘토링·펀딩 연계 ▲국내외 뷰티 박람회·포럼 개최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 희망자 교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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