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국책사업, 공공시설 유치 민선8기 최대 성과 평가...‘전남 최다, 장흥군 역사상 최대’ 212건 총사업비 7,151억원 국도비 유치
- 김성 군수 “역대 최대의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군민과 함께 장흥의 위대한 역사, 새로운 미래 만들어 가겠다”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조용원 기자] 오늘(7.1일)로 민선8기 출범 3년을 맞이한 김성 장흥군수가 탁월한 설득의 리더십으로 이끄는 장흥군정은 그동안 조용했던 시골 지역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역대 최대의 국책사업과 공공시설 유치에서부터 지역 기반시설(SOC) 확충, 주민 복지 향상, 농어촌 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장흥형 혁신도시’라는 새로운 지방시대 혁신 모델을 내세운 김 군수는 대규모 공공기관과 국비 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장흥군 군정 역사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 장흥군수는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장흥군의 신성장산업들은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장흥의 위대한 역사,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국책사업·공공기관 유치...‘장흥형 상향식 혁신도시’ 모델 실현, 전국 주목
기존의 혁신도시 모델이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 공공기관 이전에 머물렀다면 장흥은 다른 길을 택했다.
김성 군수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상향식 접근을 통해 직접 국책사업을 기획하고 유치하는 방식으로 ‘장흥형 혁신도시’를 실현해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천관산등산학교, 전라남도기록원 등 굵직한 기관들이 차례로 장흥에 들어서게 됐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장흥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7천억 원 규모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전남도 내 최다, 장흥군 유사 이래 최대 규모 실적
민선8기 3년간 장흥군은 총 212건, 7,151억 원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라남도 전체에서 최다 수준이며, 장흥군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김성 군수는 정부와 국회,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예산 확보에 직접 뛰어들었고 이 같은 노력은 다양한 공공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린바이오분야에서도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단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 등을 선점하며 지역 미래 산업 육성에도 한발 앞서가고 있다.
이러한 재정 확보는 장흥군이 단순히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주민 삶의 질을 바꾼 보건복지와 지역개발 정책
김 군수는 복지 정책에서도 고르게 성과를 냈다. 노인 인구가 많은 장흥의 특성을 반영해 고령친화 복지시설 확충, 이동복지 차량 도입, 지역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등 실질적인 생활복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청년 정책 면에서도 청년 기본소득과 창업지원 확대, 귀향 청년 주거안정 패키지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졌으며, 농·어촌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귀농귀촌 지원도 강화되었다.
보건의료 측면에서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보건소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초의료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특히 정신건강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모자보건사업 등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김 군수는 이 밖에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소상공인 육성, 지방소멸 대응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문화·예술·관광의 사계절화…지역의 사색(四色)을 입히다
장흥은 여름 물축제와 가을 통합의학박람회, 겨울 해맞이 행사로 대표되는 지역축제를 갖고 있다. 여기에 김 군수는 봄철을 보강한 ‘사계절 관광’을 위해 노벨문학축제를 새롭게 기획 중이다.
그동안 장흥은 소설가이자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 서편제의 이청준 작가를 배출한 문학의 고장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이를 지역 관광과 연계하는 시도는 부족했다.
김 군수는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려는 구상을 밝혔다.
지속가능한 농어촌과 해양수산의 미래 전략
김 군수는 농어촌을 단순한 1차 산업 기반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의 축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인증 비율을 높이고 지역 전략작물 육성, 농·수산물 수출확대, 장흥한우 명품화, 표고버섯의 브랜드화 추진 등을 구체적인 전략을 꼽았다.
어촌 분야에서는 어촌뉴딜300사업을 발판 삼아 어촌 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수산물 유통 기반을 현대화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보호와 스마트 어업 도입은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은 1년,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야 할 과제들
김성 군수의 민선8기 군정은 분명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채워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다수의 국책사업 유치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고용창출과 청년 정착 효과는 아직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다.
또한 사계절 관광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숙박, 교통, 콘텐츠 인프라의 정비가 요구된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 마련도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
청년주택 공급 확대, 도시-농촌 연계 협력모델 구축,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 등 보다 치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성 군수의 실행력과 전략, 그리고 설득의 리더십
김성 군수는 탁월한 친화력과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실행 중심의 전략가형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유연한 협력 관계를 통해 공공사업 유치와 예산 확보에 있어 민선 단체장으로서 보기 드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은 높게 평가된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군정에 대한 군민 의견 수렴에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다만, 정책의 방향성 못지않게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리더십 전환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성 군수의 민선8기 3년은 장흥군의 지도를 바꾼 시간이었다.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국책사업 유치와 7천억 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는 장흥에 ‘성장’이라는 단어를 다시 불러오게 했다.
이제 남은 1년, 장흥군정은 조성된 기반 위에 실질적인 지역의 변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해 어떻게 군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