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 사각지대 완전 해소…위기가구 발굴부터 문화 커뮤니티까지 원스톱 제공, 복지 혁신 주도

- 주민의 복지 안전망 구축…인구 증가세 타고 성장하는 칠곡군 맞춤형 복지 전략 공개

칠곡군은 최근 약목면 관호리에 경상북도 최초로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사진=김지수 기자/칠곡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가 '칠곡형 복지모델'을 통해, '포용적 복지정책'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칠곡군은 최근 약목면 관호리에 경상북도 최초로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칠곡군 복지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혁신적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 복지정책을 발굴해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지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주민의 눈높이 맞춘 '복지 서비스 허브'로 변신한 거점 복지전담센터

이 센터는 단순히 복지 상담 창구를 넘어 위기가구 발굴 및 긴급지원, 복지 자원 연계, 고독·고립 해소를 위한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 복지의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복지 허브’로 설계됐다.

김재욱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칠곡을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 모델을 기반으로 타 지방정부에도 확산 가능한 선도적 복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124,000명 주민 생애주기 맞춤 지원, '복지 사각 해소' 날개 달다

칠곡군은 2025년 1월 기준 인구 124,000명,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매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평균 연령 36.7세를 기록하는 젊고 역동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인구 특성을 반영해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영유아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 선정과 주말·야간 상담 운영으로 기존 복지서비스가 닿기 어려웠던 주민까지 포괄하는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 인력 · 네트워크 결합, 신속 대응 체계 완성

센터에는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전문가, 노인복지 전담 인력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위기상황 발생 시 24시간 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보건소·경찰서·교육청·민간 복지단체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 자원을 즉각 연계함으로써 ‘제때, 제대로’ 지원하는 복지 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문화 ·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주민 관계망 회복 및 삶의 활력 제고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복지공간’으로서 다양한 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공동식사 모임, 청소년 멘토링, 장애인 예술 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문화 교류 행사 등 맞춤형 사업을 통해 주민 간 관계망을 회복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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