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구미에서 신공항·도청신도시 잇는 93.5㎞ 대로망 등 5개 노선 213.7㎞ 국도·국지도로 격상

- 생산유발 6조 5천억·부가가치 2조 7천억·고용유발 3만 9천 명 효과 기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 연계 교통망 확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약속 이행의 시발점”이라며, “고속도로·철도 연계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경북 전역의 균형발전과 방문자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경북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경북도(도지사 이철우) 5개 노선 승격은, 단순 도로 확장이 아닌 신공항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로서 경북 경제와 산업,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예고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 연계 교통망 확보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약속 이행의 시발점”이라며, “고속도로·철도 연계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경북 전역의 균형발전과 방문자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5년 만에 5.9배 확대된 역사적 성과...‘3면 해안’처럼 사통팔달 내륙 교통망 완성

경상북도는 7월 11일자로 고시된 국토교통부의 ‘2025년 국도·국지도 노선 승격’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노선을 포함한 총사업비 3조 6천억 원 규모 5개 노선(213.7㎞)을 국도·국지도에 승격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직전(2021년) 1개 노선·35㎞에 비해 5.9배 확대된 기록으로, 도로 인프라 확충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번에 승격된 5개 노선이 공사에 들어가면 생산유발 6조 5천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 7천억원, 3만 9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신공항 접근성의 동맥, 주요 국도 3개 노선

도는 신공항 접근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김천 부곡김천혁신도시구미국가5산단신공항도청신도시(93.5㎞) △청송 현동의성 춘산신공항(59.3㎞) △영주 문정첨단베어링산단영주 상망(9.3㎞) 등 3개 지방도를 국도로 격상했다.

국도로 승격된 김천·구미~신공항~경북도청 노선은 연장 93.5㎞에 추정사업비 1조 8,033억원으로 국가산단 항공 물류 수송과 경북 북부지역 신공항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3조 2,8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3,664억원 및 1만 9,79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청송 현동~신공항 노선은 연장 59.3㎞에 추정사업비 1조 2,284억원으로 동해안권 신공항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산유발효과 2조 2,37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307억원 및 1만 3,48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영주 문정~영주 상망 노선은 연장 6.5㎞에 추정사업비 2,326억원으로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 및 북부권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산유발효과 4,23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62억원 및 2,55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관광 · 산단 연결망 강화하는 국지도 2개 노선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대상에는 △경주 보문단지강동(20.6㎞·추정사업비 2,437억 원) △경산시청경산일반산단영천대창일반산단(27.3㎞·956억 원)이 포함됐다.

국지도로 승격된 경주 천군~경주 강동 노선은 연장 20.6㎞에 추정사업비 2,437억원으로 보문단지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편의 제공 및 포항 산단, 포항공항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산유발효과 4,43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46억원 및 2,676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경산 서부~영천 금호 노선은 연장 27.3㎞에 추정사업비 956억원으로 경산산단과 영천산단간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생산유발효과 1,7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24억원 및 1,05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재정효과와 균형발전의 동력...신공항 교통망 구축 '속도' 낸다

이번 승격 사업은 국도(전액 국비), 국지도(국비 70%) 지원을 통해 지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한다.

총 3조 6천억 원 규모 사업 추진으로 경북도는 지방재정 3조 5천억 원을 절감할 수 있어,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신공항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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