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 견인하는 초석 다져
- 현장 중심 교육으로 소비자 신뢰 굳히기
- G마크 철학 담은 인증제, ‘안전 · 위생 · 환경친화’ 삼박자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체험 중심 투어로 완성되는 소비자·생산자 간의 ‘상호 신뢰 회로’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 소비자투어’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G마크 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한다.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만족도 증대가 학교급식 물량 확대와 가공업체·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장에서 수집된 피드백은 향후 G마크 인증 기준 보완과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되어, 경기도 축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온라인 단발성 체험 넘어 30회 대면 투어로 확대된 현장 학습 기회
경기도는 7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G마크 우수축산물 소비자투어’를 운영한다.
기존 온라인 한 차례, 대면 15회로 제한됐던 체험 프로그램을 올해는 30회로 대폭 확대해, 도내 5개 코스(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곰탕)의 가공장을 직접 방문한다.
회당 30명 내외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7월 11일부터 10일간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1인당 최대 5명까지 단체 신청이 가능해 학부모·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도지사 보증(Governor), 우수(Good), 환경친화적(Green) 축산물' 브랜드 의미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직접 품질을 보증(Guaranteed)하고, 우수(Good), 환경친화적(Green)인 농·축산물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2006년 제도 도입 이래, 철저한 생산·가공·유통 관리 기준 아래 선정된 축산물만이 마크 사용 자격을 얻어왔다.
이번 투어는 G마크 인증 절차와 위생·품질관리 과정을 참가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인증제의 철학’을 직접 체감하도록 설계되었다.
학교급식 신뢰 회복에서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까지
경기도는 G마크 축산물이 학교급식에 꾸준히 공급되면서도 소비자 신뢰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투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안전하게 생산된 축산물’이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시키고,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는 농가와 소비자 간 신뢰 회복은 물론, 장기적으로 경기 축산업 전체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코스별 전문 가공장 방문과 집결지-이동 동선 최적화
투어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곰탕 등 5개 코스로 구분되며, 각 코스마다 2~3개 가공장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축산물 가공장 인근 집결지에 모여 단체 버스로 이동하며, 현장 투어 전용 해설사와 함께 생산·가공·포장 과정을 직접 살펴본다.
온라인 사전 설명 자료와 비교해 현장 맞춤형 Q&A 세션, 투어 전용 매뉴얼 배포 등 참가자가 불편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G마크 쿠킹클래스로 만족도 UP
단순 견학을 넘어,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도입해 투어 만족도를 높인다.
참가자들은 G마크 축산물을 활용해 간단한 조리 실습에 참여하며, 맛과 조리 특성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각 가공장별 위생관리 프로그램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설명하는 교육 세션, G마크 인증 신청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는 워크숍이 포함돼 있어 ‘생산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