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호선 차량기지 찾아 시민 안전 책임지는 현장 점검 행보

- 자동냉방 · 레일 살수로 750만 대중교통 이용자 ‘안전 안심’ 보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하루 75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폭염에 철로 휨, 늘어짐 등 이상 현상으로 시민에게 불편이나 불안을 주지 않도록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기후재난 앞에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취약계층을 비롯해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미숙 기자/서울시청)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하루 75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폭염에 철로 휨, 늘어짐 등 이상 현상으로 시민에게 불편이나 불안을 주지 않도록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기후재난 앞에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취약계층을 비롯해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미숙 기자/서울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기후 위기 속 빈번해진 폭염 재난은 단순 행정 지시나 재난문자만으로 막을 수 없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9호선 차량기지 현장 점검은 ▲선제적 설비 점검 ▲시민 체감형 지원책 ▲현장 인력 보호까지 ‘리더의 현장경영’이 기후재난 대응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이는 전국 지방정부가 벤치마킹해야 할 ‘현장 우선안전’의 새 기준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일선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 운영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하루 75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폭염에 철로 휨, 늘어짐 등 이상 현상으로 시민에게 불편이나 불안을 주지 않도록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기후재난 앞에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취약계층을 비롯해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 속 빈번해진 폭염 재난은 단순 행정 지시나 재난문자만으로 막을 수 없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9호선 차량기지 현장 점검은 ▲선제적 설비 점검 ▲시민 체감형 지원책 ▲현장 인력 보호까지 ‘리더의 현장경영’이 기후재난 대응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사진=김미숙 기자/서울시청)

자동냉방 · 레일 살수로 750만 대중교통 이용자 ‘안전 안심’ 보장

서울시민 750만 명이 하루 평균 이용하는 지하철은 기록적 폭염에 온열 변형 위험에 노출된다.

7월 8일 경의중앙선이 37.8℃를 기록한 폭염으로 철로 휨 현상을 보여 약 40분간 운행 중단이 발생했지만, 서울교통공사는 9호선 전 노선에 3단계 혼잡도 연동 ‘자동냉방제어시스템’과 선로 온도 하강용 ‘레일 자동 살수설비’를 가동해 안전 운행을 지탱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이 대책의 일환으로 강서구 개화동 9호선 개화차량기지를 찾아, 운영 현황 청취부터 이 설비들의 실제 작동 상태까지 직접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미숙 기자/서울시청)

취약계층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꼼꼼히 살피는 ‘현장밀착형 폭염 대책’

서울시는 7월 9일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취약계층 밀착보호 ▴공사 근로자 안전점검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를 포함한 현장밀착형 폭염 대책을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11일 이 대책의 일환으로 강서구 개화동 9호선 개화차량기지를 찾아, 운영 현황 청취부터 이 설비들의 실제 작동 상태까지 직접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반도 전역 ‘최고기록’ 갱신한 폭염, 교통 인프라 위기 경보

올여름 한반도는 117년 관측 이래 가장 이른 기록적인 폭염을 맞았다. 7월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8℃로, 1908년 이후 가장 높은 ‘이른 7월’ 기록을 세웠으며, 전국 응급실 내원자 238명이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하철 선로 변형·전동차 냉방 실패는 대규모 혼잡과 안전사고의 직결 위험요소다.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은 열차 혼잡도를 ‘여유·보통·혼잡’ 세 단계로 구분해 냉방 출력을 조절하며, 레일 살수설비는 스프링클러 방식을 통해 선로 온도를 최대 10℃까지 저감할 수 있다. (사진=김미숙 기자/서울시청)

승객 편의 넘어 ‘사고 예방’ 설비까지 꼼꼼히

오 시장은 9호선 개화차량기지에서 ▶자동냉방제어시스템(혼잡도 연동 냉방) ▶레일 자동 살수설비(10시~17시 선로 온도 저감) ▶전동차 내부 안전 대기상태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설비 운영 현황과 유지보수 계획을 담당부서로부터 보고받았다.

특히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은 열차 혼잡도를 ‘여유·보통·혼잡’ 세 단계로 구분해 냉방 출력을 조절하며, 레일 살수설비는 스프링클러 방식을 통해 선로 온도를 최대 10℃까지 저감할 수 있다.

'현장 점검→피드백→개선' 순환 구조로 대응 완결성 강화

서울시는 지난 9일 대책회의 이후 취약계층에 무더위쉼터 추가 운영, 공사 현장 근로자 냉방용품 지급, 지하철 역사·차량기지 폭염 대응 매뉴얼 배포 등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점검 종료 후 오 시장은 관제동 직원 사무실을 찾아 “현장 직원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현장과 본청이 함께 호흡하는 ‘현장밀착형’ 대응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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