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쇼부터 디지털 체험까지 9일간 가슴 벅찬 여름 무대 펼친다

- 블랙이글스 정밀비행으로 불을 밝힌 개막식, 여름밤 하늘 수놓을 ‘대전미래과학체험관’ 대형 스크린쇼

- 광복절 기념 대규모 퍼레이드와 몰입형 미디어아트 ‘꿈돌이 아이스호텔’, 200만명 유치 선례 잇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라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이장우 대전시장은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라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지수 기자] KAIST·ETRI 등 20여 개 연구기관이 모인 연구개발(R&D) 허브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도시 모델을 선도해온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의 ‘대전 0시 축제’가 이러한 도시 정체성을 문화·관광과 융합해, 지역 경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경제효과 150억 원, 올해 예상 관람객 220만 명을 목표로, ‘과거·현재·미래’를 한데 아우르는 콘텐츠 전략은 타 지방정부 축제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라며,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심 1㎞를 무대로 변신시키는 시간여행 축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가 한눈에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원도심 중앙로 1㎞ 구간에서 펼쳐지는 ‘2025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2018년 첫 개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엔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아 지역 관광·상권에 15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는 ‘축캉스’ 트렌드에 발맞춰 휴가철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KAIST·ETRI 등 20여 개 연구기관이 모인 연구개발(R&D) 허브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도시 모델을 선도해온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의 ‘대전 0시 축제’가 이러한 도시 정체성을 문화·관광과 융합해, 지역 경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8대 편대 정밀비행으로 개막의 불씨 지핀다

8월 8일 개막식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53rd Air Demonstration Group)의 에어쇼로 막을 올린다.

1994년 창단된 블랙이글스는 KAI T‑50B 제트기 8대를 운용하며 매년 50여 회 이상의 국내외 에어쇼에서 20여 개의 정밀 기동을 선보인다.

이들이 밤하늘에 그려낼 ‘태극 무늬’와 고(高)G 급 곡예비행은 방문객들의 오감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절 퍼레이드, 보훈음악회·시민 행진...역사와 감동 재현하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중앙로 전 구간에서 개최된다.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함께 행진하며, 대전지방보훈청·대전시 공동 주최로 육군본부 군악의장대가 선사하는 보훈음악회가 어우러져 뜻깊은 하루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승화해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더위 잊게 할 미디어아트 호텔부터 복고 감성 ‘빵(0)시존’까지, 추억·신기술 공존

원도심 목척교 일대에는 ‘꿈돌이 아이스호텔’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과 쿨링포그 터널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무더위 속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대전역 앞 ‘과거존’은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108개국·1,400만여 명이 방문했던 과학 전시의 영감을 잇는 개방형 무대와 레트로 기차 테마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빵(0)시존에서는 지역 제과점 20여 곳의 대표 빵을 맛볼 수 있어 ‘빵의 도시’ 대전의 감성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원도심 중앙로 1㎞ 구간에서 펼쳐지는 ‘2025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2018년 첫 개최 이래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김지수 기자/대전시청)

예술과 과학 만나…과학기술 도시 대전의 브랜드 강화, 지속가능 축제로 거듭나다

‘대전보러 페스티벌’은 소규모 갤러리·지하상가·거리 공연을 아우르는 프린지형 예술 축제로, 시민 참여형 거리 퍼포먼스와 설치 미술이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미래존에서는 대전시 6대 전략산업을 조명하는 ‘대전미래과학체험관’ 규모가 작년 대비 2배로 확대되며, VR 체험버스를 통한 4D 우주여행과 AI 기반 인터랙티브 전시로 과학 도시 대전의 위상을 재확인시킨다.

차 없는 거리·순환열차부터 ITS 교통신호 모니터링까지, 시민 편의와 안전 최우선

축제 기간(8월 6일 05:00~17일 24:00) 중앙로 전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교통 통제 인력과 ITS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모니터링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꿈돌이 중앙로 순환열차’와 주요 거점을 잇는 순환버스도 운행되어, 교통약자·가족 단위 관람객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과 콘텐츠 운영, 교통통제 대책 등을 최종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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