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 미래세대안전망 구축의 첫걸음 내디녀

- 단계별 자립 지원과 맞춤형 역량강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시계 앞당기다

도내 38개 청소년복지시설의 총괄·연계를 담당하는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는 청소년 보호와 자립을 통합 지원하는 정책연구부터 고위기 청소년 통합사례관리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김미숙 기자/경기도청)
도내 38개 청소년복지시설의 총괄·연계를 담당하는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는 청소년 보호와 자립을 통합 지원하는 정책연구부터 고위기 청소년 통합사례관리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김미숙 기자/경기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가정 밖 청소년 지원 확대를 통해, 단기적 보호를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노동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24일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전국 최초 · 유일의 광역 단위 가정 밖 청소년 전담 지원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기도는 센터 출범과 함께 ‘고위기 지원형 · 자립 지원형 · 회복 지원형’으로 복지시설 기능을 특화해 심리상담, 학업 복귀, 일 경험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김미숙 기자/경기도청)

‘고위기 지원형 · 자립 지원형 · 회복 지원형’ 복지시설 기능 특화

도내 38개 청소년복지시설의 총괄·연계를 담당하는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는 청소년 보호와 자립을 통합 지원하는 정책연구부터 고위기 청소년 통합사례관리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청소년복지시설이 미설치된 13개 시군의 가정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지원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경기도는 센터 출범과 함께 ‘고위기 지원형 · 자립 지원형 · 회복 지원형’으로 복지시설 기능을 특화해 심리상담, 학업 복귀, 일 경험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월 1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본인 저축액의 두 배를 추가 적립해 주는 ‘자립두배통장’과 총 1천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통해 경제적 기반 마련을 지원함으로써 금융교육과 현실적 자립 기반을 동시에 강화한다.

경기도는 24일 ‘경기도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전국 최초 · 유일의 광역 단위 가정 밖 청소년 전담 지원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사진=김미숙 기자/경기도청)

광역 단위 네트워크로 현장 전문성 강화, '청소년 복지' 확장된 지평 열다

340여 명의 청소년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소진 예방교육을 실시해 실무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한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위기 대응부터 자립까지 끊김 없는 지원체계 구축으로 단 한 명의 청소년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6월 30일 기준 경기도 청소년복지시설 입소 청소년은 2,831명이다. 실종·가출 청소년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두 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정책 수립과 사업 효과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예고하며 과학적 행정으로 청소년 복지 모델을 선도한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가정 밖 청소년 지원 확대를 통해, 단기적 보호를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노동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사진=김미숙 기자/경기도청)

공식 정보 접근성 강화, 투명한 복지행정 구현...중장기적 사회·경제 파급 효과 선도

타 광역지방정부에선 아직 시도된 바 없는 경기도의 광역 전담 지원 체계는 전국 최초라는 기록 그 이상으로, 청소년 복지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 모델은 여타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전국 단위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운영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위탁으로 진행되며, 구체적 프로그램과 지원 절차는 공식 누리집(gy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되어 청소년과 가족, 시민사회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회복지학계와 청소년 현장 전문가들은 “광역지방정부에서 이처럼 통합적 지원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로, 청소년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도의 선제적 지원체계를 높이 평가하며, 이 모델이 청소년 자립률을 기존보다 10%포인트 이상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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