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도~거북섬 순환노선 무료 시범운행으로 펼쳐지는 해양레저관광 혁신

- 도시 브랜드 재정의, 전면 개방형 구조가 선사하는 전경과 스토리텔링 결합된 차별화된 관광 경험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도입한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가, 국내 어떤 지방정부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첫 시도로,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관광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획기적 사례로 지방 관광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했다.  (사진=김미숙 기자/시흥시청)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도입한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가, 국내 어떤 지방정부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첫 시도로,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관광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획기적 사례로 지방 관광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했다.  (사진=김미숙 기자/시흥시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미숙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도입한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가, 국내 어떤 지방정부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첫 시도로,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관광 콘텐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획기적 사례로 지방 관광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다와 도심을 잇는 프런트오픈형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형 관광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택형 콘텐츠로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관광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유료 전환 후 탑승 데이터와 SNS 활용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국내 최초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 시티투어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양레저관광 트렌드 선도,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로 '여름 관광시장 방점' 찍다

시흥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면 개방형(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 1대를 도입해 오이도와 거북섬을 잇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탑승객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총 66석(장애인 1석 포함)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 탑승 혜택으로 운영 초기 관광 수요를 적극 유도하고, 노선 효율성과 관광객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해 정식 유료 운행 전 전략을 수립하며, 무료 시범운영 기간 중 QR코드 기반 실시간 설문으로 이용객 의견을 수집해 운영에 반영한다.

순환형 노선의 체류형 관광 가치 극대화, 차별화된 콘텐츠와 안전성 강화 노력

거북섬홍보관,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순환하는 이 노선은 각 지점에서의 자유 하차형 체험을 보장하며, GPS 기반 다국어 음성 안내 시스템(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과 전문 문화관광 해설사의 동승으로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통합 서비스는 2025년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발표한 연안지역 방문객 증가 추세에 부합하며, 관광객 체류 시간을 효과적으로 연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면 개방형 구조는 탁 트인 전경과 바닷바람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탑승 자체를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승화시키지만, 동시에 안전 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시흥시는 체험 요소와 안전성을 균형 있게 설계해, 지방정부형 관광 혁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레저관광 국가 성장 동력' 도약,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 도모

2024년 우리나라 해수욕장 관광객은 4,114만 명에 달했으며,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 명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력 강화로 해양관광 인프라와 상품이 지속 확충되는 가운데, 시흥시의 시티투어는 이 같은 국가적 성장 흐름에 탄력을 더한다.

프런트오픈형 2층 버스의 성공적 도입은 다른 지방정부의 벤치마킹 사례로 부상하며,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행 종료 후인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행을 개시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유동형 요금제와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먹거리·기념품 코너를 확대하고,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인다.

이러한 다각적 전략은 체험 중심 해양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시흥시 관광 브랜드를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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