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명 청년 제작자, 16편 이야기로 풀어낸 충북의 일상과 기억

- AI미디어센터 발판 삼아 전 주기적 지원체계 구축,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청년의 기록, 모두의 인생기억 시네마’를 통해, 도내 청년 영상제작자 15명이 2인 이상의 팀워크로 완성한 16편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지역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제시했다. (사진=이상금 기자/충북도청)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청년의 기록, 모두의 인생기억 시네마’를 통해, 도내 청년 영상제작자 15명이 2인 이상의 팀워크로 완성한 16편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지역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제시했다. (사진=이상금 기자/충북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김기문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청년의 기록, 모두의 인생기억 시네마’를 통해, 도내 청년 영상제작자 15명이 2인 이상의 팀워크로 완성한 16편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지역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제시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청년 창작자들의 도전은 충북만의 독창적 스토리를 발굴하는 동력이자, 지역 문화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1인 1기록화 문화를 확산시켜 평범한 도민의 삶이 소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오송 선하마루에서 열린  ‘청년의 기록, 모두의 인생기억 시네마’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이야기를 주제로 한 도민과 창작자들이 함께 모여, 단순 발표를 넘어 상호 공감과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로써 충북도가 지원한 ‘청년영상제작자 기획콘텐츠 제작 사업’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의 일상 기록을 문화 콘텐츠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사업에는 6개 팀이 참여해, 도민 다큐멘터리부터 AI 플랫폼 연계 콘텐츠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이 중 농촌 소멸 위기를 겪는 시골 마을의 세대 간 대화, 산업단지 노동자의 하루를 담은 리얼리티 다큐, AI 내레이션을 활용한 전통 공예 복원기 등은 충북만의 특색을 살린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이들 영상은 8월 중 ‘충북인이야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되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시청자들에게도 충북의 삶과 문화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 콘텐츠산업은 2023년 매출액 기준 151조584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9.9% 성장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 수출 상담 실적만 1조2천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할 만큼 국가 기간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충북도는 이 같은 거시적 성장세 속에서 지역 청년들에게 실전 제작 경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 이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영상자서전 사업은 청년 창작 역량 강화와 동시에 충북 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21일 공식 출범한 ‘충북AI미디어센터’는 AI콘텐츠 창작 교육부터 제작·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충북도는 이 센터를 통해 후속 제작비와 플랫폼 연계,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영상자서전 사업 참여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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