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면이 바다인 섬의 나라, 88개 중 경남 16% 차지한 14곳의 매력 탐방

- 천혜의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섬, 여름 휴가지 지도 올릴만한 가치 선사

경남도는 ‘창원 우도·거제 이수도·칠천도·사천 신수도·비토도·하동 대도·통영 욕지도·한산도·비진도·연화도·연대도·대매물도·추도·사량도’ 14곳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요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경남도청)
경남도는 ‘창원 우도·거제 이수도·칠천도·사천 신수도·비토도·하동 대도·통영 욕지도·한산도·비진도·연화도·연대도·대매물도·추도·사량도’ 14곳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요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대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가깝고 편리한 ‘창원 우도’에서부터 생태 체험의 ‘하동 대도’까지 총 14곳 섬의 다채로운 힐링을 선사하며, 전국 관광객을 유혹한다.

경남도는 ‘창원 우도·거제 이수도·칠천도·사천 신수도·비토도·하동 대도·통영 욕지도·한산도·비진도·연화도·연대도·대매물도·추도·사량도’ 14곳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요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서해·남해·동해로 둘러싸인 반도국으로, 무려 3,300여 개의 섬을 품고 있다. 이러한 ‘섬의 나라’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매년 선정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은 올해 전국 88개 섬으로 압축되었으며, 그중 경남이 14개 섬을 배출해 16%의 비중을 차지했다.

경남 14개 섬은 접근성과 체험 요소 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원 우도는 나비섬으로 불리던 전통을 간직한 채 음지도와 보도교로 연결되어 도심에서 10분 만에 닿을 수 있는 이색 휴식처를 제공한다.

반면 하동 대도는 본도와 7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수초화된 어촌체험휴양마을로, 갯벌체험·낚시·워터파크 같은 가족형 액티비티가 돋보인다.

이처럼 각 섬이 지닌 고유 특성은 ‘찾아가고 싶은 섬’ 기준인 자연·문화·체험 가치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여름철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통영 지역만 하여도 욕지도·한산도·비진도·연화도·연대도·대매물도·추도·사량도가 선정되었는데, 욕지도의 출렁다리와 일출·일몰 절경, 한산도의 이순신 유적과 역사 둘레길은 문화관광 자원으로 손꼽힌다.

이 중 비진도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천연 백사장으로 ‘동양의 몰디브’라 불리며, 매년 여름철 2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화도는 수국으로 뒤덮인 트레킹 코스와 불교 순례지로, 사량도는 지리산 자락 옥녀봉(304m) 출렁다리 코스로 각각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등, 각 섬이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매력은 경남 섬 관광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의 가치를 알리고 방문객과 주민이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며, 경남도는 각 섬별 특산품 개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여행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5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88일간 ‘워크온’ 앱 챌린지와 SNS 인증 이벤트를 개최해, 전국 88개 섬을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경남 14개 섬은 스탬프 미션에 포함되어, 인증율과 체류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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