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럼(Tô Lâm) 총비서 “정치적 신뢰, 경제·문화관광·과학기술·인적교류 협력 측면에서 한-베트남이 중요한 파트너로 발전”
- 과거를 극복한 '형제의 나라', 사돈 맺은 특별한 인연이 ‘아시아의 동반자’로...한-베 미래 30년 ‘한강과 홍강의 상생 기적’ 이뤄야
- 수교 후 교역규모 173배 성장, 2030년 1500억 달러 목표,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1만개 돌파…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확대ㆍ심화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기자] 한-베트남 수교 33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
과거 적대에서 우방으로 극적인 전환을 이룬 두 나라는 지난 33년 동안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협력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확대·심화로 미래 30년을 향한 동행을 약속하고 있다.
'2045 선진국' 진입이라는 베트남의 원대한 비전과 '제2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의 주역으로 부상한 또럼(Tô Lâm) 총비서의 방한을 맞이하여 <한국지방정부신문>은 <기획특집-또럼(Tô Lâm) 베트남 총비서 정상회담 방한>이라는 기획특집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그 세 번째로 <한-베 수교 33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오늘과 내일>을 통해 베트남 최고 지도자 또럼 총비서의 영도 아래 포괄적 동반자적 외교 관계를 더욱 심화·확대되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의 외교사를 심층취재 보도한다.
또럼(Tô Lâm) 총비서 “정치적 신뢰, 경제·문화관광·과학기술·인적교류 협력 측면에서 한-베트남이 중요한 파트너로 발전”
또럼 베트남 총비서는 지난 7월 29일 박창달 전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특사단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의 협력을 기존의 교역‧투자 등에 더해 과학기술,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유엔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등 다자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 내 이 대통령과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럼 총비서는 1992년 수교 이후 한‑베트남 관계가 202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음을 강조하며 정치적 신뢰, 경제·관광·과학기술 협력 측면에서 한 · 베트남이 중요한 파트너로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지난 4월,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식에서 또럼 총비서는 “베트남의 전쟁 승리는 ‘정의의 승리(victory of justice)’다”고 강조하고 국제사회 및 한국을 포함한 우호국들과의 협력이 국가 발전의 초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반도 및 동아시아 평화 조성, 경제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한‑베트남 관계를 ‘안보·첨단기술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에 동의하였고, 베트남의 국제적 신뢰성과 협력 기반 강화를 강조하며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동반자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제79차 유엔총회에서는 또럼 총비서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의 포괄적 국제 협력 의지를 강조하며, “베트남은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구성원이다. Vietnam is a friend, a reliable partner, and an active and responsible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라는 구절을 통해 한-베트남 관계뿐 아니라 다자외교 원칙에 기반해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평화 협력의 중요성을 우회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또럼 총비서는 지난 6월 5일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면담 자리에서 “이재명 신임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 특히 기술 이전,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촉구했다.
과거를 극복한 '형제의 나라'…사돈 맺은 특별한 인연이 ‘아시아의 동반자’로
한국과 베트남은 20세기 불행한 전쟁의 기억을 공유했지만 불과 몇십 년 만에 이를 극복하고 가장 가까운 아시아의 동반자로 거듭났다.
냉전 시기 베트남은 한국전에 참전한 북한과 가까웠고 한국은 베트남전에 파병하며 남베트남(월남)과 관계를 맺어 한때 서로 대립 진영에 속해 있었다.
1975년 4월 30일 베트남이 통일된 후 한국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은 한동안 단교 상태였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동서 냉전 해체와 베트남의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개방을 배경으로 화해 움직임이 일어났다.
1986년 ‘도이머이’ 정책으로 개혁·개방에 나선 베트남은 한국과의 수교를 희망했고, 마침내 1992년 12월 22일 한-베 양국은 공식 국교를 수립했다.
수교 당시만 해도 베트남 내부에서는 한국군 참전에 대한 반감으로 여론이 갈렸으나, "과거를 묻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호찌민주의적 실용 노선이 채택되며 극적인 화해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이던 1973년 베트남 파병 장병들이 월남 고아 300여 명을 한국으로 데려와 입양시켰던 일화는 양국 간 애증 어린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 고아들이 자란 뒤 모국을 찾아 2015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기도 했는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우정을 쌓아온 양국 관계의 상징적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가깝고도 먼 사이'였던 두 나라는 이제 ‘사돈의 나라' ‘형제 국가'로 불릴 만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20만 명을 넘어 중국인·조선족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한국인과 결혼해 형성된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다.
2000년대 이후 약 8만여 명에 달하는 베트남 신부들이 한국인 배우자와 가정을 꾸렸고 수많은 한-베 다문화 2세들이 양국을 잇는 가교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혼인 인연 덕분에 양국은 서로를 ‘사돈국가'라 부르며 정서적 친밀감을 표시한다.
베트남 현지에도 약 20만 명의 한국 교민이 상주하며 대규모 한인 교민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재외 한인 수는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에 이어 세계 8위 규모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이 최대 규모다.
또 다른 민간 교류 지표인 관광 분야에서도 2019년 코로나19 직전까지 한국인 약 430만 명이 베트남을 찾고 베트남인 약 55만 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인적 왕래가 활발했다.
베트남에서는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한류 패션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며 한류 4위 소비국으로 부상했고, 한국에서는 베트남 쌀국수와 쌀맥주, 빈센트 부인 커피 등이 친숙해지며 생활 속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베트남 48개 대학에 한국어 또는 한국학 학과가 설치되어 현재 27,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고교 및 중학교에서 약 80개교 이상이 한국어 과목이 채택되고, 베트남 전역에 수많은 세종학당 운영으로 약 50,000명 이상의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이 한국어를 학습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는 초등과정 3학년부터 한국어를 ‘제1외국어(first foreign language)’로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과 문화’의 교류가 두 나라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며 양국이 포괄적 교류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교 후 교역규모 173배 성장, 2030년 1500억 달러 목표,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1만개 돌파…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확대, 심화 발전
수교 이후 지난 33년간 경제협력의 비약적 성장은 한-베 관계의 가장 눈부신 성과다.
1992년 국교 수립 당시 연간 5억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교역액은 2024년 867억 달러로 약 173배나 급증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상대국(중국·미국에 이어 3위)이며, 한국 역시 베트의 3위 교역국으로 부상해 상호 간 핵심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한국에 대한 베트남의 수출이 크게 늘고, 한국의 베트남 투자도 활발해지면서 2022년부터 양국 교역 규모는 일본을 제치고 한국-아세안(ASEAN) 국가 간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양국 교역액은 약 880억 달러로 정점에 달했으며, 다소 주춤했던 2023년에도 794억 달러, 2024년 867억 달러로 한국의 제3대 교역국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USD 583억(2023년 USD 535억보다 9.1% 증가), 대베트남 수입액은 USD 284억(2023년보다 9.6% 증가)하여 전체 교역량은 2023년(USD 794억)보다 9.2%(USD 73억) 증가한 USD 867억로 집계됐다. 1위 중국(USD 2729억), 2위 미국(USD 1999억)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것이다. 중국의 32%, 미국의 43% 수준에 해당된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양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 협력 다변화를 통해 달성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품목별로 보면, 한국은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제품 등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베트남은 휴대폰·전자제품·섬유류 등을 한국에 수출하는 구조로 고부가가치 제품의 거래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투자 및 산업 협력에서도 한국은 베트남의 최고 중요 파트너다. 한국은 1990년대부터 누적으로 베트남에 약 9,000건 이상의 투자 사업을 승인받아, 2024년 현재 누적 투자액 920억 달러를 기록한 베트남 1위 투자국으로 자리한다.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 수는 10,060개, 누적투자액은 874억 달러로 베트남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의 17.76%를 차지하며 한국 기업의 독보적인 투자국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LG·SK·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 제조업 발전을 견인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2009년 삼성전자가 박닌성에 최초 휴대폰 공장을 설립한 이후 삼성은 베트남에 약 20조 원을 투자했고, 그 결과 삼성은 베트남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단일 최대 기업이 되었다.
또한 LG는 하이퐁에 가전복합단지를 조성해 전 세계로 TV·가전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냉연강판·봉형강 공장을 운영하며 베트남 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사상 첫 10,000개를 돌파했으며 전자·철강 외에도 건설, 에너지, 물류, 금융, 유통, 정보통신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예컨대 편의점 GS25, 이마트 대형마트,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한국의 유통·금융기업들도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며, KOTRA를 비롯한 한국 공공기관들이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시티 건설, 전자정부 구축 등 베트남 정부의 현대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양국은 2022년 12월 베트남 응우옌쑤언푹 주석 방한을 계기로 관계 격상을 선언, 기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발전시켰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하노이에서 한-베 정상회담 시 양국은 향후 5년간의 행동계획(Action Plan)을 체결해 핵심광물 공급망,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이러한 공식 협력에 힘입어 개발협력(ODA) 및 인프라 사업에서도 양국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공적개발원조 공여국으로서 2021~2025년 간 약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였고, 수도 하노이 및 호찌민시의 도시철도 건설, 중부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한국의 자금과 기술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2023년 6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베트남에 총 20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증진융자(EDCF) 제공과 함께, 베트남이 추진 중인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원자력발전 분야 협력도 양해각서(MOU)를 맺어 신규 원전 도입을 검토 중인 베트남에 한국의 안전기술과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처럼 전략적 인프라 협력까지 논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양국 관계는 단순 경제를 넘어 안보·기술 파트너십의 성격까지 갖추게 되었다는 평가다.
한-베 미래 30년 : 함께 가야 할 길...‘한강과 홍강의 상생 기적’ 이뤄야
향후 한-베 관계는 보다 성숙한 동반자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기대가 크다.
우선 양국 모두에 가장 절실한 경제 분야에서 호혜성 증진이 과제로 꼽힌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에 매년 200억~300억 달러대의 무역흑자를 보고 있어 베트남의 대한국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구조다.
베트남 입장에서는 한국으로부터 핵심 중간재를 수입해 완제품으로 재수출하는 산업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으나, 향후 현지 부품 국산화가 늘고 베트남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면 무역구조도 보다 균형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이를 위해 한국 기업들은 기술 이전과 현지 부품 조달을 확대해 베트남 산업생태계에 기여할 필요가 있고, 베트남 정부도 투자 기업들에 대한 지식재산 보호와 행정 효율화를 통해 기업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첨단기술 협력이 중요하다. 베트남 정부는 디지털 전환 및 4차 산업혁명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한국의 ICT·벤처 생태계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등에 큰 관심을 보인다.
실제 양국은 2022년부터 ICT 협력 MOU를 체결해 사이버 안보, 5G 통신,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정례협의를 시작했고, 2024년부터는 한국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혁신센터'가 하노이에 문을 열어 신생기업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경험한 산업화와 정보화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는 것이 미래 협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교육·연수와 장학사업 등을 통한 인적교류 심화를 강조하고 있다.
또 하나의 축은 외교·안보 공조다. 한국과 베트남은 모두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서 전략적 자율성과 안보 딜레마에 직면한 공통점이 있다.
한국은 북한 핵위협과 미·중 갈등이라는 변수 속에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 중이고, 베트남도 남중국해 분쟁과 중국 부상 속에 다자주의 외교를 지향한다.
이런 맥락에서 양국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해양안보, 국방산업, 지역 다자협력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작년 베트남은 한국산 천무 다연장로켓 도입을 검토했고 양국 해군은 국제해양훈련에서 교류하기도 했다.
물론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모든 강대국과 균형 외교’를 표방해 중국을 견제하는 동맹에는 신중한 입장이므로 한-베 안보협력은 비공식적이고 점진적인 수준에서 신뢰를 쌓아갈 전망이다.
대신 기후변화, 보건, 개발협력 등 비전통적 안보 분야에서는 협력 여지가 크다.
이미 한국은 베트남을 글로벌 공급망 및 원자력 파트너로 지정해 경제안보 협력을 약속했고, 베트남도 한국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 지지를 표명하며 북한 비핵화에 건설적 역할을 할 뜻을 내비친다.
이러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파트너십의 성공 여부는 두 나라가 얼마나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베 수교 이전부터 현대그룹의 베트남 주재원으로 맹활약했던 경험을 지닌 한-베 경제협력의 개척자인 안경환 응우옌짜이대학교 대외총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여러모로 닮은 역사와 정신, 문화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진정한 형제국가가 된다면 양국이 함께 한강의 기적에 이은 홍강의 기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안 총장은 이어서 “지난 6월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 르엉끄엉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 원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심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오는 11일 이재명 대통령과 또럼 총비서의 정상회담에서 한-베 경제협력의 획기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나온 30년’의 화해와 협력이 그러했듯이 ‘나아갈 30년’ 또한 한-베 양국이 함께 걸어 나갈 ‘한강과 홍강의 상생 기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