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수도권 2시간대 ‘미래형 도시’ 모델

- 거창 첨단산업단지·전용 IC, 물류 안전과 경쟁력 강화

- 하동·거창·통영 맞춤지원,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견인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2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균형발전 선도지방정부로 우뚝 섰다. (자료=경남도청)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2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균형발전 선도지방정부로 우뚝 섰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지방정부신문=박상대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25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균형발전 선도지방정부로 우뚝 섰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으로 200억원,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57억원을 따낸 경남은 전국 5개 투자선도지구 중 2곳, 20개 맞춤지원 공모 중 3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이 같은 공모에서 132억원을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규모의 대승으로, 경남의 전략적 공모 대응 역량과 지역개발 로드맵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 지역활력타운, 민관상생 투자협력사업 등 전체 4종류인데, 경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지역개발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으로 200억원,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57억원을 따낸 경남은 전국 5개 투자선도지구 중 2곳, 20개 맞춤지원 공모 중 3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자료=경남도청)

관련 전문가들은 “경남이 산업구조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노린 균형 잡힌 공모 전략을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남부내륙철도 완공(2030년 목표)과 맞물려 고성군에 조성될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은 총사업비 1,225억원 규모로 국민적 주목을 받고 있다.

220,042㎡ 부지에 국비 430억원, 지방비 584억원, 민자 211억원이 투입되며, 스마트 정주환경과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결합한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한다.

남부내륙철도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수도권과 2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는 이 노선은 지역 물류·교통망을 일신하고, 산업·관광 다각화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투자선도지구, 지역수요맞춤, 지역활력타운, 민관상생 투자협력사업 등 전체 4종류인데, 경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지역개발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자료=경남도청)

거창군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도 국비 100억원, 지방비 600억원 등 700억원이 투입된다.

303,722㎡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직결되는 전용 IC(인터체인지)를 함께 구축, 대형차량의 시가지 통행을 차단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산업단지는 승강기·기계 부품 등 경남 북부의 주력 제조업과 연계된 첨단 클러스터로,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서는 하동군, 거창군, 통영시 3곳이 선정돼 총 5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하동군 ‘진교 친환경 보행도로 조성’(49억원) 사업은 1.2km 에코 보행로와 가로쉼터,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도서관·행정복합센터·보건소를 잇는 보행친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경남이 산업구조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노린 균형 잡힌 공모 전략을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자료=경남도청)

거창군 ‘육아드림센터 건립’(100억원) 사업은 2,100㎡ 규모의 복합 육아공간을 마련해 보육 지원, 놀이·발달 프로그램, 부모 교육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인구 유입 기반을 강화한다.

통영시 ‘세자트라 온스페이스 조성’(10억원) 사업은 무장애 산책로, 사계절 정원, 사색의 숲을 조성해 관광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이들 낙후지역 지원사업은 생활 인프라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명현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을 가속화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방정부 및 지역개발 전문가들은 이번 공모 성과가 경남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경남이 투자선도지구 5개 지정 중 2곳(40%)을 차지했다는 점은 중앙부처로부터의 신뢰와 지역 추진체계의 단단함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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