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누리가족의 밤’ 성료, 광주 중·고교생·소년원생 26명에 장학금 3천여만 원 전달...연말엔 취약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 지원 예정

누리문화재단이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재단 다목적강당에서 후원회원, 장학생, 텃밭 분양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나눔 활동을 되새기는 연례 행사인 ‘2025 누리가족의 밤’을 열고 광주광역시 관내 중·고등학생 24명과 광주소년원 학생 2명 등 총 26명에게 장학금 3천여만 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사진=조용원 기자/누리문화재단)
누리문화재단이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재단 다목적강당에서 후원회원, 장학생, 텃밭 분양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나눔 활동을 되새기는 연례 행사인 ‘2025 누리가족의 밤’을 열고 광주광역시 관내 중·고등학생 24명과 광주소년원 학생 2명 등 총 26명에게 장학금 3천여만 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사진=조용원 기자/누리문화재단)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수도권 1극체제와 인구감소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 지역 사회에서 29년째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봉사 플랫폼’의 역할을 다해 오고 있는 한 단체의 세밑 훈훈한 소식이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누리문화재단(이사장. 이철 전남대 명예교수)이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나눔 활동을 되새기는 연례 행사인 ‘2025 누리가족의 밤’을 열고 올해도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재단 다목적강당에서 후원회원, 장학생, 텃밭 분양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광주광역시 관내 중·고등학생 24명과 광주소년원 학생 2명 등 총 26명에게 장학금 3천여만 원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은 학업 의지와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전달됐으며, 참여자들은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누리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학부모와 함께하는 텃밭농사체험’ 프로그램인 온누리텃밭체험학교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시·교육청·구청장 표창 등이 수여되며 교육적·지역공동체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철 이사장(전남대 명예교수)은 “29년 동안 지역 사회의 따뜻한 후원과 관심 속에서 장학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누리문화재단은 1996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약 730명의 청소년과 NGO 활동가(단체)에 총 4억2천5백여만 원의 장학·후원금을 지급해 왔다.

교육 취약계층 지원,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돌봄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으로 꾸준히 역할을 넓혀오고 있다.

재단은 또 다음 달 초에는 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연말 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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