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완 대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이임을 앞두고 한국글로벌학교를 방문해 안경환 이사장, 이상화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사진=한국글로벌학교)
박노완 대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이임을 앞두고 한국글로벌학교를 방문해 안경환 이사장, 이상화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사진=한국글로벌학교)

[한국지방정부신문=유정 기자] 주베트남 한국대사 3년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박노완 대사(62세)가 5일 하노이 한국글로벌학교(Korea Global School : 교장 이상화)를 방문하여 200여 명의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국글로벌학교(KGS)는 2020년에 설립된 초‧중‧고교과정의 국제사립학교로 베트남 교육 당국으로부터 정식 인가받은 유일한 한국형 사립학교이며, 2021년에는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시에도 학교를 개설하여 운영중이다.

이번 방문에는 최근에 부임한 박종경 총영사, 이홍석 행정안전관이 동행하여 함께 학생들을 격려해 주었고 안경환 이사장과 이상화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재외국민 자녀 교육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노완 대사 일행은 한국글로벌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사진=한국글로벌학교)
박노완 대사 일행은 한국글로벌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사진=한국글로벌학교)

이날 학부모회 강귀영 회장과 학생회 대표 12학년 김다니엘 학생이 각각 꽃다발을 증정하였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으로 나누어 기념촬영을 하며 이임하는 박노완 대사와의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3년 임기를 마치고 귀임에 앞서 베트남 정‧관계 인사, 한국 투자기업 관계자, 한인회 등 다양한 계층의 지인들과 석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이임에 앞서 지난 3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수여하는 ‘우호훈장’을 수훈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지방정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