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Mayor24시 특별대담 중인 김성 장흥군수(사진=조용원 기자)
본지 Mayor24시 특별대담 중인 김성 장흥군수(사진=조용원 기자)

『대한민국 혁신 지방정부 목민관 특별대담』 <Mayor24시>

 풀뿌리민주주의의 모태인 지방자치법 제ㆍ개정 및 시행으로 1995년 7월1일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 민선1기가 시작된 이래, 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져 올 7월1일 민선8기 지방정부의 출범으로 27년의 역사를 가지게 됐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대표뉴스 플랫폼인 <한국지방정부신문>은 대한민국 지방정부 혁신정책 플랫폼인 <한국지방정부연구원(KLGI)>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혁신 지방정부 목민관 특별대담』 <Mayor24시>를 기획 연재한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혁신적인 광역지방정부 시도지사와 교육감, 기초지방정부의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을 직접 만나 민선8기 비전과 현안 등 다양한 혁신 정책들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장흥 군정의 핵심목표 세계 유일 ‘어머니의 품 장흥’...고려 인종비(妃) 공예태후 임씨의 고향 정남진(正南津) ‘어머니 테마파크’로 재탄생, 탐진강의 기적으로 장흥부흥의 새 역사 본격화, 500만 관광시대 장흥 르네상스 원년 선포

- “Stay hungry! Stay foolish! 중단없는 장흥 변신은 무죄”...국내 유일 안중근 의사 사당 문림의향(文林義鄕) 장흥, 정남진 물축제, 국제통합의학박람회, ‘통일 시작의 땅’, 전국 최대규모 최첨단 블루에너지 팜 조성, 예산 7천억원 시대 총력

김성 장흥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본지 조용원 취재본부장(왼쪽서 두 번째), 이종택 한국지방정부연구원 원장(왼쪽 첫 번째)과 함께 Mayor24시 특별대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장흥군청)
김성 장흥군수(오른쪽 첫 번째)가 본지 조용원 취재본부장(왼쪽서 두 번째), 이종택 한국지방정부연구원 원장(왼쪽 첫 번째)과 함께 Mayor24시 특별대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장흥군청)

[한국지방정부신문=조용원 기자] 고려 인종비(妃) 공예태후 임씨의 고향이자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이 있는 문림의향(文林義鄕), 北으로 서울 광화문과 중강진 西로는 중국 하얼빈과 위도ㆍ경도 일직선상의 정남진(正南津) 장흥군(군수 김성)은 전라남도 남해안과 접하고 북쪽으로 영암군, 화순군, 서쪽으로 강진군, 동쪽으로 보성군, 고흥군, 남쪽으로 완도군과 접해있다. 고려 인종비(妃) 공예태후(1109~1183) 임씨(恭睿太后任氏)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예종 때 정안현(定安縣)이 장흥부(長興府)로 승격, 조선 태종 13년(1413년)에 장흥도호부(長興都護府)가 되었다. 고종 32년(1895년) 나주부(羅州府) 장흥군(長興郡)으로 명칭이 바뀌고 이듬해 전라남도 장흥군으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며 유인도인 노력도와 11개의 무인도가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문화를 간직한 인정많고 풍요로운 수채화 같은 고장이다.

정남진 전망대(사진=장흥군청)
정남진 전망대(사진=장흥군청)

622.41㎢ 면적에 3읍 7면 281행정리의 행정구역을 구성하고, 2022년도 인구 3만6200여 명, 예산규모 6천500여억 원, 정남진 장흥물축제와 우드랜드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장흥토요시장, 정남진 해양 전망대로 연간 200여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정남진 장흥군을 세계 최초, 유일의 ‘어머니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 신화 창조와 전국 최대규모 최첨단 블루에너지 팜 조성 등 ‘탐진강의 기적, 장흥 대부흥’의 새 역사를 다시쓰기 위해 800여 공직자와 함께 “Stay hungry! Stay foolish!”를 외치며 중단없는 장흥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김성 제46대(민선8기) 장흥군수를 25일 장흥군청 군수실에서 만나 민선8기 비전과 장흥군정의 여러 현안에 대해 특별대담을 나눴다.

김성(63) 장흥군수는 1959년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면 출신으로 장흥관산초등학교, 장흥관산중학교, 광주금호고등학교, 건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조선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03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거에 당선되어 재선 도의원을 지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장흥군수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는 등 여러 차례 군수, 도의원 선거 등에서 고배를 마시다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장흥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면서 3전4기만에 당선되어 제44대(민선6기) 장흥군수에 오르는 집념의 정치인이다. 그리고 또다시 8년의 공백기를 거치며 절치부심 끝에 올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흥군수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 경선에서 같은 당 현직 군수를 꺾고 공천을 받아 본선에 출마하여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하고 제46대(민선8기) 장흥군수 목민관에 다시 올라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정치권 유행어를 실감케 하는 ‘오뚝이 군수’로서의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군수는 오늘도 “Stay hungry! Stay foolish!”를 끊임없이 되뇌이며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대도약을 위한 꿈을 중단없는 '김성의 전설'로 디자인해 나가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사진 중앙)는 ‘군정을 변화시키는 행복한 소통’을 위해 군수와 직원간 편하고 부담 없이 브라운백(brown bag meeting) 미팅을 수시로 갖는다.(사진=장흥군청)
김성 장흥군수(사진 중앙)는 ‘군정을 변화시키는 행복한 소통’을 위해 군수와 직원간 편하고 부담 없이 브라운백(brown bag meeting) 미팅을 수시로 갖는다.(사진=장흥군청)

▲ 민선8기 김성 군수님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는데 소감 한 말씀?

= 지난 100일은 군민과 호흡을 맞추고 군정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지역민과 소통하며 민선8기의 발전방향을 정하고 지역발전의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민선8기 ‘어머니 품 장흥’의 비전과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총 5개 분야 68건의 공약을 정리하고, 최근까지 세부적인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추진계획과 사업효과, 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2025년까지 이행 완료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했다.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

▲ 취임과 함께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장흥군의 최대 현안 사업은?

= 민선8기가 출범하고 지역에서 가장 큰 행사인 ‘정남진 장흥물축제’와 ‘통합의학박람회’를 차례로 개최했다. 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지역민과 관람객들의 기대가 높았고,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냈다. 지난달에는 4개 기업과 13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80%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앞으로 지역 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기업유치에 노력하겠다. 장흥군의 앞으로 달성해야 할 주요 현안은 ▲ 예산 7천억원 시대 개막 ▲인구 4만명 달성 ▲관광객 500만명 달성 ▲농수축임산업 육성 예산 35%로 확대 ▲더불어 행복한 복지장흥 등이다. 분야별 현안은 실천계획을 성실히 마련해 추진하겠다.

▲ 민선8기 김성 군수님의 군정 비전과 목표는?

= ‘어머니 품 장흥’이라는 비전을 걸고 군정 발전을 약속했다. 우리는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음식과 양질의 문화가 중심이 된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요소를 품은 지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받는다. 이 같은 모습을 갖춘 장흥은 전국에서 유일한, 아니 세계에서도 단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 품 장흥’으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 품 같은 장흥’ 만들기 위해 3가지 군정 목표를 세웠다. 모든 군민이 더불어 행복하고 잘사는 장흥,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장흥 후손들이 장흥에서 태어난 것에 자긍심을 가지는 장흥이 바로 그것이다. 미완으로 남아있는 ‘어머니 품 장흥’을 민선8기 동안 반드시 완성해 군민 행복을 이루겠다.

김성 장흥군수의 혼이 깃든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 비전을 공직자들과 공유하며 독거노인 생일상 차림 등으로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사진=장흥군청)
김성 장흥군수의 혼이 깃든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 비전을 공직자들과 공유하며 독거노인 생일상 차림 등으로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사진=장흥군청)

▲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적 방안은?

= 농·수·축·임산업은 군민의 70%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이다. 지역 농·수·축·임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농어민의 소득이 올라간다. 이를 위해 농수축임산업 육성 예산을 35%까지 확대하고, 농업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목별 집단화와 단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화에 투자하고, 친환경 농업 또한 대대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 축산업을 장려하고, 득량만 청정해역 갯벌산업특구를 활성화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산업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삼산 간척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혁신블루 에너지 팜을 조성하여 내실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 사업 기회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몰린다는 사실을 보면 일자리 창출은 지역 인구증가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구유입의 첫단추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선 장흥바이오산단과 농공단지 분양률을 끌어올리고 기업 유치를 통해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삼산 간척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블루 에너지 팜 50만평 이상을 조성하겠다. 이곳에는 생산, 가공, 유통, 체험, 관광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 6차 산업의 농업 특화도시를 구축해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의 현대화와 특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자립과 소득 향상을 지원하겠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 관광산업에 시너지를 이루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

▲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군민과 소상공인의 일상회복 지원 대책은?

= 장흥군민 모두가 코로나19을 깊은 터널을 지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같은 군민의 아픔을 잘 알기에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재난지원금 2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총 32,647명의 18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지원금은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지난 8월 말 지급을 마친 재난지원금은 군민 99% 이상이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금액이지만 재난지원금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성 장흥군수(사진 왼쪽)는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 실현을 위해 지난달 튀르키예 국제슬로시티연맹 본부를 방문해 10월 말 장흥군 현장 실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사진=장흥군청)
김성 장흥군수(사진 왼쪽)는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 실현을 위해 지난달 튀르키예 국제슬로시티연맹 본부를 방문해 10월 말 장흥군 현장 실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사진=장흥군청)

▲ 장흥군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은?

= 장흥군은 2023년을 역사·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안중근 사당의 역사·교육·체험장 조성, 동학 농민혁명 기념관의 콘텐츠 보강, 명량대첩의 출발지였던 회령진성의 복원을 추진하겠다. 장흥 문맥의 중심인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선생의 생가는 복원작업을 거쳐 기념관을 건립하겠다. 보림사와 장흥댐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림의향 장흥의 이미지를 높일 생각이다. 옛 장흥교도소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중강진에서 정남진으로 이어지는 지리적 의미를 살려 정남진 타워를 통일기원 탑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시대별 어머니와 세계의 위대한 어머니를 담은 어머니 조각공원, 어머니 전시관, 어머니 로드길을 조성하고 공예태후 생가 성역화와 연계하여 세계 유일의 ‘어머니 테마공원’을 완성하겠다. 현재 진행 중인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건립을 앞당겨 완공하고,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전국 스포츠 대회 유치, 소방안전체험관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

▲ 장흥군의 초고령사회에 따른 노인 안전과 복지 대책은?

=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은 지역 노인인구를 감안할 때 노령층에 대한 복지는 지역사회 전체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 먼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은 자활능력을 배양하여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자립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다.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기여하여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재능 나눔 및 사회활동 지원도 강화하겠다. 특히,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 장흥군노인복지관을 증축해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고 남부권에는 분관 건립을 추진하겠다. 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 행복공동체 운영도 적극 추진하겠다.

▲ 지역 인재육성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 계획은?

= 먼저, 현재 154억원 규모의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임기 내 2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확보한 장학기금은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해외 비전 캠프와 역사탐방 캠프에 참여 학생의 수는 현재 5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하겠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과 러시아, 중국 등 해외 연수 기회를 넓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노력할 방침이다. 인재육성 장학금 지급을 통한 교육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을 통해 지역은 인재를 키우고, 성장한 인재는 지역을 발전 시키는 선순환을 만들겠다.

▲ 장흥군만의 차별화된 지역특화 사업과 지역개발 추진 전략은?

= 장흥은 10개 읍면 가운데 5곳이 바다와 인접해 있다. 특히,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지로 선정된 이회진항은 장흥 무산김, 꼬시래기, 쇠미역을 국내 최초로 양식하는 해조류 양식어업의 중심지다. 선학동 메밀꽃 축제, 천년학 촬영지, 이청준 생가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장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 무산(無酸) 해조류마을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청정 해조류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들을 연계할 계획이다. 수문지구 연안정비사업, 경관정비사업 등 수문항 어촌뉴딜300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문항은 키조개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수산자원과 수문해수욕장 등 우수한 관광자원들이 있으나 마케팅의 부재로 브랜드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이다. 이곳에서는 열악했던 어촌·어항시설의 기반을 정비하고 있으며 키조개축제, 어촌 체험마을, 블루투어캠핑장 조성, 해수욕장 정비를 통해 기존의 관광자원을 강화하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에서 김성 장흥군수(왼쪽서 두 번째)는 중앙정부를 수시로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장흥군청)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에서 김성 장흥군수(왼쪽서 두 번째)는 중앙정부를 수시로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사진=장흥군청)

▲ 윤석열 정부에서 국비사업 유치와 예산확보 전략은?

= 예산 7천억원을 달성해 남해안 중심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장흥군 민선8기의 첫 번째 공약이다. 먼저 기초통계와 산정항목의 세밀한 관리로 지방교부세를 높여가고 특별교부금과 재정보전금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예산확보는 물론, 매년 30건 이상의 국가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을 유치해 부족한 재원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한 박자 빠른 준비에도 돌입했다. 지난달 중순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57건 5,24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선정했다. 신규사업은 지역 청년유입, 관광개발, 군민 소득향상 사업을 중점으로 수립했다. 지난 18일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2023년도 예산 증액 협의를 마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확보한 예산은 농·수·축·임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겠다.

▲ 살기 좋은 농어촌 조성을 위해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제가 꿈꾸는,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흥이 있다.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 변화하고 발전하는, 그리고 창조하는 장흥,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장흥이 우리가 꿈꾸는 장흥의 미래다. 모두의 소망을 담은 ‘어머니 품 장흥’을 반드시 완성해 길게(長) 흥(興)하는 행복한 장흥을 만들겠다. 장흥군이 전국 최고의 명품 고장으로 발돋움하는 위대한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김성(63) 장흥군수 프로필>

△ 1959년 전남 장흥군 관산면 출생

△ 장흥 관산 초·중학교 졸업

△ 광주 금호고등학교 졸업

△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취득)

△ 조선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박사 취득)

 

△ 제12·13·14대 국회의원 비서관

△ 제6·7대 전라남도 도의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 이재명 대통령후보 전남공동본부장

△ 제44대(민선6기) 장흥군수

△ 현, 제46대(민선8기) 장흥군수

저작권자 © 한국지방정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