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사실은 이렇습니다’(약칭 ‘사이다’) 신설ㆍ운영...‘가짜뉴스’ 등 네거티브 적극 대응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기자] 대통령실은 3일 KBSㆍ연합인포맥스 등이 민주당 “안전 관련 예산도 1조 이상 감액돼…증액 추진”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난 및 안전 예산이 1조 원 이상 줄었다는 민주당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예산은 올해 21조9천억 원에서 내년 22조3천억 원으로 오히려 약 4천억 원(1.8%) 늘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어 “사업은 그대로 추진하되 관리 주체만 중앙 정부에서 지방자체단체로 바뀐 사업, 이미 완료된 사업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약 9천억 원(4.2%) 증가했다”고 강조하고 “윤석열 정부는 내년에도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인프라,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장비 확충 및 관리체계 고도화 등 재난ㆍ안전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9월 23일 홈페이지에 ‘사실은 이렇습니다’(약칭 ‘사이다’)라는 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 코너를 활용해 언론 보도나 커뮤니티 등에 유통되는 정보 중 바로잡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 회복의 결정적인 걸림돌인 ‘가짜뉴스’ 등 네거티브 대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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