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용가협회 24일 하노이서 개최...한국 피부관리 기술 전수, K-Beauty 산업의 베트남 진출 확산 모색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기자] 오는 12월 22일로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는 기념행사가 한국과 베트남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는 국제미용가협회 베트남지회(회장 도프엉아인) 주최로 11월 24일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한‧베 뷰티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미용, 피부관리, 화장품 업체, 건강식품 업체, 일반인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K뷰티-헬스케어 국제컨퍼런스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한국의 피부관리와 미용 기법을 시연하여 한국의 피부관리 기술을 베트남 동종업계 인사들에게 전수하고 한국 미용업계 전시관을 운영하여 K-Beauty 산업의 베트남 진출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1부 개막식에는 도프엉아인 회장('K-Star Anh' 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포럼 조직위원회 고문을 맡은 한국글로벌학교(Korea Global School:KGS) 안경환 이사장의 축사가 있으며, 2부와 3부에서는 주제 발표, 4부에서는 피부미용관리 시연, 5부에는 갈라 디너쇼 순으로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장장 1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제2부의 제1 주제발표는 Mr. Steve Bui의 ‘한-베트남 관계 수립 30주년을 위한 양자 협력 일반 기업과 특히 미용 산업 기업 간의 협력’, 제2 주제발표는 Mrs. Phương Anh의 ‘코비드-19 팬데믹 이후 베트남과 한국의 뷰티 및 헬스케어 산업의 기회와 도전’, 제3 주제발표는 KBDA 회장의 ‘효과적인 한국의 뷰티 프랜차이즈 트렌드와 베트남이 한국에서 배울 점’, 제4 주제발표는 Mr. Hoang Trung Dung의 ‘베트남과 한국의 피부미용업계 인적자원을 고양하는 솔루션’ 등이 발표된다.
제3부 주제발표에서는 ‘미용 및 건강 관리에서 줄기세포의 적용’, ‘미용 피부 문제의 회춘 및 치료 기술(메조 테크놀로지, 필러, 보톡스, 실리프팅)’, ‘관리 및 두피 관리 요법 (탈모–발모 촉진)’, ‘한국 화장품의 연구 및 제조에 활성 성분을 사용하는 현재 추세’ 등에 대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4부에서는 ‘두피 케어 및 관리’, ‘피부 회춘(힘, 메조, 보톡스, 필러 등)’, ‘메조의 신세대 피부 타이트닝’, ‘비침습적 피부’ 등 네 가지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직접 시연이 진행되며, 이후 제5부 갈라 디너쇼를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포럼 조직위원회 고문을 맡은 안경환 이사장은 "이번 대규모 포럼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뷰티산업 교류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되고 양국 경제발전과 우호증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12년간 유학을 한 한국통이면서 K-Beauty 전도사 역할을 해오고 있는 도프엉아인 회장은 "한ㆍ베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뷰티산업과 기술을 베트남에 소개하고 K-Beauty 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포럼인 만큼 한국 뷰티기업과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