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도, 전문가, 지역민들과 7시간 마라톤 회의

지난 12월 6일 대구광역시 인터불고호텔에서 ‘2022년 국가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우동기 위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난 12월 6일 대구광역시 인터불고호텔에서 ‘2022년 국가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우동기 위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지방정부신문=정양기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이하 균형위)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지역공약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지역의 의견과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지역정책과제의 추진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토론회는 국가균형발전의 정책방향 및 전략기획 수립 등에 대한 자문을 위해 구성된 이정현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의 주재 하에 진행되며, 지역전문가․주민 등이 참여하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타운홀 미팅 형식의 자유토론 방식이다.

1․2섹션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역별 지역정책과제에 대한 전체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주제발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는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국가AI데이터센터․광주과기원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이며, 전라남도는 익산~여수 전라선 고속철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과 재생에너지 산단 및 발전단지 구축,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이다.

3섹션에서는 국토연구원(김태환 부원장), 산업연구원(허문구 국가균형발전 연구센터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조황희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 광주전남연구원(박재영 원장)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시도별 중요 지역정책 과제에 대한 제언․추진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균형위는 광주․전남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권역별 토론회를 추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정현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은 “지역공약들이 차질 없이 실행되면 광주․전남 발전은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것”이며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관련 시도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듣고 이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가 열고자 하는 진정한 지방시대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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